LG전자 주가 상한가 마그나와 전기차 부품 관련 법인 설립

"오늘 주식시장은 LG그룹의 날"

 

 

오늘 하루 LG전자는 29.61% 상승하며 12년만의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9만원 언저리에서 보합상태를 보이던 주가가 순식간에 오르며 10만원을 깨고 119,5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LG전자는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왔고 투자자들에게 외면받았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면 LG전자는 오늘 어떤 호재로 올랐는지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LG전자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세계3위)와 약1.1조원을 공동투자해 전기차 부품 합작법인을 만들겠다고 밝혔고 이 뉴스로 LG전자는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거래소공시를 살펴보면 타법인 주식 출자증권 처분 결정이라고 나왔고 회사명(가칭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분 51% 보유하게되고 마그나는 49%의 지분을 인수하게 됩니다. 사업영역은 전기차 부품 사업부문 중 모터/PE, 배터리 히터, HPDM, PRA, DC충전박스 및 배터리/배터리팩을 생산할 계획이다. 결국 LG는 미래사업으로 전기차 시장에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LG화학의 배터리사업, LG전자 or LG이노텍의 전장사업을 보면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애플도 2024년 애플 전기차 애플카를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 애플 주가가 또 소폭 상승했습니다. 현재 글로벌 미래 신사업의 화두는 단연 전기차 시장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수있었습니다. 미국시총 1위 애플이 전기차 사업에 진출한다는게 얼마나 큰 시장인지 새삼 느끼게 해주는 듯 합니다. LG전자 역시 애플카에 전기차 부품 공급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는데 미래는 어느 누구도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LG의 전기차 부품 사업 진출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 국내 자동차 회사에도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사업성이 존재합니다. 결국 LG는 마음만 먹는다면 전기차를 직접 만들수도 있는 회사가 되어가는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시가총액과 그룹사 주가"

 

 

 

LG전자는 하루만에 시총이 4조 5천억 증가했으며 순위도 24위에서 17위로 8단계 올랐다. LG그룹사 역시 대부분 상승했고 헬로비전만 소폭 하락했다. LG 10.34%, LG우 18.38%, LG이노텍 12.80%, LG전자우 29.96% 등은 10% 이상 급등했다.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저평가 주식이었는데 이번 모멘텀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된 듯 합니다. 장기투자로 LG전자 주식을 구입했던 주주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보상을 준 듯 합니다. 사랑해요! LG! 광고가 생각난 하루였습니다. 내일부터 과열될 조짐이 예상되니 자신의 투자원칙에 맞춰서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성투하세요!